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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목사 성폭행 피소에, ‘미투 희생양’?

기사승인 2018.04.11  09: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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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코리아뉴스타임즈]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재록 목사를 출국금지한데 이어 곧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JTBC ‘뉴스룸’은 10일 이재록 목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들의 증언을 공개했다. 피해자들은 어릴 때부터 만민중앙교회를 다녔으며 이재록 목사의 말이 절대적이어서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 목사는 주로 20대 여성 신도를 아파트로 불러 ‘신의 계시’라며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것.

이 목사는 주저하고 불안해하는 신도들에게 “나를 믿고 사랑하면 더 좋은 천국에 갈 것”이라며 회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피해 여성들은 증언했다.

피해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 목사의 행위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기에다 최근 사회 전반으로 미투운동이 전개되면서 용기를 내 이 목사를 고소하게 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이목사의 협박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A씨는 뉴스룸에서 “(이 목사가) 이를테면 '나를 피해 주려고 배신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죽었다. 칼 맞아서 죽었다.' 이런 얘기도 굉장히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피해자가 여러 명인데다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적이어서  이재록 목사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재록 목사 피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만민교회 신도들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이 목사가 평소 신도들에게 혼전 순결과 엄격한 성도덕을 실천할 것을 강조해온만큼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 자체를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이 목사가 신도들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압박을 가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교회를 떠난 일부 신도들이 없는 일을 꾸몄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최근 활발하게 일고 있는 미투 분위기에 편승해 이 목사를 음해하는 세력이 꾸민 짓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가 다수인데다 20여년 동안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점에서 ‘미투의 희생양’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1943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이재록 목사는 올해 76세로 원로 목사에 속한다. 1982년 5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만민교회를 개척한 뒤 현재 신도 수 12만명이 넘는 대형 교회로 성장시켜 왔다.

송광호 기자 kntimes22@naver.com

<저작권자 © 코리아뉴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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