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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호 인양한 신일그룹은 어떤 회사?

기사승인 2018.07.17  17: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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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그룹 홍보 동영상 갈무리

[코리아뉴스타임즈] 경북 울릉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가 113년 만에 발견됐다.
17일 인양업체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m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탐사팀은 지난 14일 유인잠수정 2대를 투입해 돈스코이호로 추정되는 선박을 발견, 고해상도 영상카메라로 배에 장착된 포와 선체를 돈스코이호 설계도와 비교해 100% 동일한 것을 확인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뜨겁다. 보물선으로 알려진 돈스코이호에 정말 금은 보화가 실려있느냐는 의문부터 인양업체인 신일그룹의 소유주가 외국기업이라는 등 여러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

돈스코이호에 대한 이야기는 과거에도 종종 거론돼 왔다. 최초로 인양을 시도한 나라는 일본으로 1916년 탐사했으나 실패했다. 국내에서는 1981년 도진실업이 시도했으나 기술의 한계로 실패했다. 이후 동아건설이 1999년 탐사에 나서 실체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나 주가만 띄우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돈스코이호에 실제로 보물이 실려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돈스코이호 침몰을 목격한 울릉도 주민의 증언,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해군 제독 크로체스 도엔스키 중장의 기록, 1932년 뉴욕타임스의 보도 내용 등에 의존해 추정할 뿐이다.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가 역사적 가치로만 10조 원으로 추산되며, 돈스코이호에 금괴와 금화 5500상자, 무게 200톤(현 시세 150조 원)의 보물이 실려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돈스코이호는 1380년 타타르족을 물리친 러시아 건국 영웅 드미트리 돈스코이 (Dmitry Donskoi1350∼1389년) 대공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침몰 경위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자진 침몰설’이다. 1905년 5월 29일 일본 함대의 포위를 뚫고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다 울릉도 앞바다 70km 해상에서 일본군에게 다시 포위됐다. 당시 돈스코이호 레베데프 함장은 배와 최신 군함의 설계도, 군자금을 일본 해군에 넘겨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울릉도 동쪽 앞바다로 최대한 배를 이동시킨 뒤 160여 명의 선원에게 해변으로 가라고 명령하고 홀로 남아 킹스턴 밸브를 열고 배를 침몰시켰다는 것이다.

신일그룹 관계자는 "이번 발견으로 돈스코이호 존재와 침몰위치에 대한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 탐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소유권 등기와 본체인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일그룹이 어떤 회사인지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신일그룹 회사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다음 백과사전에는 신일그룹과 관련해 “건설·해운기업. 1957년 설립된 신일토건사를 전신으로 한다. 1980년 신일건업으로 상호로 변경했고, 2016년 싱가포르의 신일그룹에 인수되어 사명을 신일그룹으로 바꾸었다. 주택개발·건축·토목·플랜트·자원개발·무역·프랜차이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아파트 브랜드 신일 유토빌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설명이 맞다면 신일그룹은 외국기업이 대주주인 회사로 국내에서 영업 활동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송광호 기자 kntimes22@naver.com

<저작권자 © 코리아뉴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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